더이상 누군가의 품으로 돌아갈 수 없는 오버드. 그저 충동에 사로잡혀, 주변을 부수고, 자신의 욕구만을 충족시키기 위해 움직이는 괴물. 우리는 그들을 "졈"이라 부른다.
그들에게도 일상이 있었을 것이다. 돌아가고 싶은 곳이 있었으며, 지키고 싶은 것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어떤 존재였는지조차 잊은 채, 남의 일상을 부수어간다.
이런 괴물을, 누군가가 일부러 만들어내어 이용하고 있다. 괴물보다도 괴물같은 자들에 의해, 누군가는 괴물이 되어간다ㅡ.
세계를 변모시킬 자격은 누구에게 있는가?
그런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
ㅡ오늘도 누군가는 영혼을 빼앗긴 채 밤거리를 영원히 헤매인다.
Double Cross the 3rd Edition 「Wandering Lost Souls」
더블크로스, 그것은 배신을 의미하는 말.
플레이 인원 : 4인
필요 서플리먼트 : R1, R2. 상급 룰북을 적용한 데이터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험점 : 130점~200점. 경험점에 따라 에너미의 HP와 장갑치를 조절하면 되므로 큰 상관 없습니다.
스테이지 : 도쿄 근교 N시
시간적 배경 : 6월 말, 장마가 한창일 시기. 비가 내리는 묘사가 자주 등장합니다.
소재 주의 : 폭력, 학대, 납치, 인체실험 등의 비윤리적인 소재가 등장합니다. 필요 이상의 묘사를 지양하기 위해 세밀한 표현이나 상황제시는 하지 않았습니다. 이 점에 대해서는 꼭! 플레이가 시작되기 전에 고지해주세요. 시나리오 소재로 인해 괴로워하는 탁 인원이 있다면 반드시 조율하시길 바랍니다. (+시나리오 흐름이 감정적으로 힘들 수 있습니다.)
기타 안내 : F.E.A.R 사의 TRPG 룰 「더블크로스 The 3rd Edition」을 기반으로 한 팬 시나리오입니다. 개변 및 마개조 환영. 이 이야기는 여러분들의 이야기가 될 거니까요. 자작발언이나 재배포만 안 해주시면 됩니다. 이 외에도 노룰북 마스터링(불가능하겠지만요…) 등의 비상식적인 행위만 지양해주시면 됩니다.
룰북 1, 2권의 월드 파트에 적혀있지 않은 설정이나, 공식과 다른 설정이 다소 존재합니다. 거슬린다면 개변해주셔도 좋습니다.